2018/07/25 03:05

설렘의 종류에는 사랑


평소 귀를 멤돌던 멜로디의 노래 제목을 알게 되었을때의 설렘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가 개봉해서 영화관에서 상영을 기다릴때
한시간 반 버스를 타고 한시간 지하철을 타고 드디어 집 현관문에 도착했을때
택배 박스를 열때의 설렘
시험 끝난 날 영화를 틀어놓고 그 앞에서 먹는 김밥과 라면

그리고
너와 같이 함께 탄천 주변을 거닐며 이야기를 떠들때 
마치 신난 어린 양 처럼
이전에 있던 설렘과는 다르지만 
항상 너가 어디에 있든 나는 너를 찾아다니고 쫓아다니는구나
또다시 너였구나 싶다
너였구나
사랑해


2018.07.25 새벽

2018/07/25 02:26

함께 있다면 사랑

너와 함께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그때가 언제든 상관 없는 것 같다.
지리한 전주가는 8시간의 버스안도 지루하지 않았고
삿포로로 가는 3시간의 비행도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야속하게도 신은 충분한 시간과 즐거움은 같이 주지 않은 것 같다.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가기에 아쉬운 것.
우리가 혹시라도 함께하지 못하는 순간이 오게 되더라도
항상 이 순간은 기억하고 고마워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릴 것이다.

2018/07/09 19:36

시속 5km의 여행 사랑


걷는다
너와 함께 걸어간다
네 손을 움켜잡은 심장 소리를 배경으로
시속 5km의 속도로 같이 향해간다.

가끔은 이 속도마저 버겁다고 느낄때
가만히 쉬어가도 돼

사랑은 시행착오며
우리가 하는 이 선택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니

미련과 후회는 그 자리에 두고
같이 걸어가자

2018.07.09

2018/07/08 01:11

그게 바로 너였구나 사랑



너가 없는 시간은 너를 가만히 그리는 시간
내 생각의 굴뚝에서는 너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단다

그 자체로도 괜찮단다.
더 잘 보이려고 애를 써도, 더 뚱뚱해지고 못난 모습이 되어도 
그건 너니까 상관이 없다.

어렸을 적부터 어머니의 입방아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던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 얘기가 있단다
무엇보다도 누구보다도 행복해야 하는 연애 소설 이야기로
결말이 없는 오픈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나오는데.

어느 순간 문득 가만히 생각하다가 떠오른 생각
그게 바로 너였구나
고맙고 고맙고 사랑한다.

2018.07.08

2018/07/08 01:05

당신이 이 세상을 있게한 것처럼 사랑


호스피스 병동 앞에서 간절한 암환자의 편지를 보고.
마음이 먹먹해졌다.

나는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을때 내 평생의 삶에 대해 당당할 수 있는가.
어느 수많은 암환우들의 끝을 선언하였을때, 그 선언의 무게에 대해 평등할 수 있겠는가.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나는 그들의 죽음의 무게에 대해 평등해야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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