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7 00:50

몸 상태 사랑

주말 동안 과로한 것만 같다.
월요병이 도진건지, 하루종일 몸이 나른하고 전신에 근육통이 동반되며
으슬으슬 추운게 감기까지 같이 동반된 것 같다.
아픈 티를 내는 걸 워낙에 싫어하는 편이라 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보내려고 했다.

오늘은 환자들이 끊임없이 밀려들어왔다.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내 아픔이 치료받는걸 포기한 채로, 
하루종일 병동에 있었던 것 같다.
물론 1년차 선생님이 나보다 더 고생했다. 
저녁 6시. 

마지막 회진을 끝내고, 차트 회진을 리뷰한 후 "수고했어요" 한마디 해주고 내려온 뒤에
너무나도 힘들어 잠깐 잠을 청하고 싶었으나, 또다시 밤낮이 바뀔까봐 두려워 억지로 버텨냈다.

아플때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건 정말 큰 행운인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 믿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난 항상 모자르고, 부족하고 결핍이 항상 있기에 
누군가를 사랑해주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힘들지만 앞으로도 노력하고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해질 것이다.



덧글

  • 2018/04/17 01: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17 22:2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4/17 22:3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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